청호인 18년차,
하루하루 재미있는
날의 연속이죠!

강남지사 방미순 프리랜서 플래너

"미순씨처럼 이렇게 재미있게 일하면 금방 고수익 올릴 거야!" 선임을 졸라가며 제품에 대해 공부하고, 새로운 제도를 숙지하고, 상담하는 방법을 익히는 모든 과정이 재미있었다는 방미순 프리랜서 플래너. 스스로 정해놓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하루 성실하고 꾸준하게 일해온 지 18년. 여전히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낸다는 방미순 프리랜서 플래너를 만나봤다.

청호인이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사연인가요?
저는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있었는데, 2004년에 정수기 관리를 받다가 만난 플래너분이 너무 재미있게 일하시더라고요. 당시 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으신 데다 복합적으로 힘든 상황이 겹치면서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분 일하시는 것을 보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원래 성격은 굉장히 활발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2004년 12월 강남지사에서 면접을 봤어요. 초기에 선임 졸라가며, 따라다니며 일에 전념하다 보니 내가 언제 우울증을 앓았나 싶게 하루하루 바쁘고 즐겁게 살고 있더라고요. 청호인이 되면서 우울증도 사라지고 고소득으로 인해 삶의 질도 너무 좋네요.

프리랜서 플래너 18년 동안 ‘정수기 월 10대 판매’ 목표를 늘 달성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특별할 건 없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선임 졸라서 동행을 많이 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선임이 하라는 대로 제도를 충분히 숙지했고, 선임이 고객을 대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배웠죠. 그렇게 하다 보니 첫 달에 10대 정도 팔았고 스스로 약속한 것이 ‘절대 10대 밑으로는 내려가지 말자’였어요. 경력이 쌓이면서 한 달에 15대 이상도 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10대 밑으로 내려간 적은 없어요. 그리고 플래너로서 욕심은 좀 있어야 해요.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꼭 설득해야지 하는 열정과 설득을 위한 기본적인 노력들이 수반되어야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거예요.

플래너 일을 하면서 가족과 인연을 끊을 뻔한 적도 있다고 하던데요.
제가 이 일을 하고 오빠랑 언니에게 정수기 한 대 사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는 거예요. 진짜 서운했죠. 제가 금방 그만둘 거라 생각했는지 끝까지 안 해주더라고요. 그때는 정말 인연을 끊어야지 할 정도로 심각했었어요. 그러다 6개월째 제가 진짜 재미있게 일하니깐 해주더라고요. 오빠가 2대 해주고 언니도 2대 해주고, 또 아는 지인들을 지속적으로 소개도 해주시고요. 지금은 가족이 소개하는 부분이 정말 커요. 제가 7남매거든요. 역시 가족의 소중함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크게 느끼게 됐어요.

신입 플래너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선임 플래너를 귀찮게 하라는 거예요. 저는 처음에 선임 플래너분을 정말 많이 따라다녔어요. 그리고 질문도 많이 했고요. 고소득 프리랜서 플래너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도 신입 플래너가 자기 자존심 세워가며 적당히 질문하면 저도 적당히 답해줘요. 그런데 친근하게 다가와서 적극적으로 귀찮게 하면 제 노하우를 다 전수해주죠.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스스로 세운 목표를 잘 달성해왔어요. 관리하는 지역이 집과 5~10분 거리에 있어 급하게 A/S가 발생했을 때도 가서 처리해드리는 등 다가가는 서비스, 믿음을 줄 수 있는 성실함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사하게도 은산상, 나이스상 등 많은 상도 받을 수 있었어요.

올해는 그동안 정수기를 위주로만 했던 영업에서 ‘매트리스를 5대 이상 판매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동안 코로나로 콘테스트가 없었는데 위드코로나로 풀리면서 해외여행도 다시 갈 수 있으니, 기존에 해오던 제 실적에 매트리스만 5대 이상 하면 콘테스트에서도 충분히 전국 1~2등을 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팀장님과 열심히 영업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도 변함없이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 프리랜서 플래너 일을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