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 관리,
현명한 물 선택이 중요!

봄철은 피부 건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때입니다. 겨울 동안 두꺼운 옷 안에 감싸져 있던 피부는 매우 여리고 예민해져 있죠. 그런데 봄은 공기가 아직 차고 건조한 데다 급격한 일교차에 꽃가루,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어느 때 보다 예민하고 불안정한 컨디션의 봄철 피부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절이 변할 때 피부 호흡이 원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래알을 뿌려놓은 듯 까실까실하게 변하고 따가움, 간지러움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동반되죠. 또 화장이 들뜨거나 잔주름이 보이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너무 오래 즐기거나 눈에 보이는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여러 번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 수분 증발을 막는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폼 또는 미용비누로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고 목욕 직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보습제보다 더 큰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분 크림, 영양 크림 등 화장품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몸속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피부가 촉촉하고 생기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인 8잔 정도의 물만 마시면 됩니다. 체온과 비슷한 35~40도 정도의 물을 마셔, 물의 흡수를 빠르게 해주세요. 물을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피부가 수분을 흡수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우리 몸은 물을 마실 때 보다 샤워할 때 피부로 더 많은 물을 흡수합니다. 대략 10분간 샤워를 했을 때 피부로 흡수하는 물이 1L 가량 된다고 하네요. 즉, 마시는 물 만큼 씻는 물도 중요하다는 거죠.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수돗물의 상태는 보이는 것처럼 깨끗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수장에서는 깨끗했지만 노후되고 녹슨 배관을 타고 우리 집 샤워기, 세면대, 싱크대로 온다면 그 물을 온전히 깨끗한 물로 보기는 어렵겠죠? 노후된 수도 배관의 녹물과 이물질은 피부노화, 피부질환, 아토피 유발, 탈모, 두피 트러블, 모발 손상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연수기를 사용하면 흘러들어온 물속의 유해물질을 부드러운 물질로 바꿔주기 때문에 피부 장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 건조하지 않고 예민하지 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죠. 봄철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위해, ‘마시는 물’도 ‘씻는 물’도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잠깐! 연수기 상식 타임!
‘연수기’란?
연수기는 경수(센물)를 연수(단물)로 바꾸어 주는 장치입니다. 경수란 일반 수돗물, 지하수, 시냇물 등을 의미하는데, 경수 안에는 다양한 중금속 및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과 같은 이온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수기는 경수 안에 들어 있는 양이온을 제거하여 경수를 연수로 바꾸어 줍니다. 피부에 유해한 물질을 제거한 물이 바로 연수입니다. 연수기에서 걸러져 나온 물이 온천수처럼 부드럽고 좋은 이유입니다.
‘연수기’ 효과는?
연수는 아토피 피부, 여드름, 무좀, 건성 피부 등 다양한 피부 질환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연수를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에 윤기가 나고 두피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연수는 샴푸나 비누를 분해해 머리카락 및 두피에 있는 노폐물과 찌꺼기를 말끔하게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연수로 세탁을 하면 세제를 절반만 사용해도 빨래가 더 깨끗하게 되고, 옷의 손상도 줄여주며 옷을 더 부드럽게 만듭니다.

출처 : 위키백과, 환경부 물사랑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