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러운 가죽 소파와 한 장씩 뜯어내는 365일 달력, 학다방은 조금은 투박하지만 깔끔하고 소박한 내부로 그 시절의 추억과 마주하는 곳이다. 잠시 들어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낭만에 젖고 싶은 장소, 학다방에 들어서면 특유의 쌍화탕 향기가 발길을 잡는다. 학다방의 대표 메뉴는 ‘추억의 쌍화탕’인데, 단연 돋보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소한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고 옛날 방식 그대로 노른자까지 동동 띄운 옛 쌍화탕을 만나볼 수 있다.

쌍화차의 깊은 맛을 잘 흡수하는 청호의 물
“예전에 다방에서 가장 비싼 음료는 커피가 아니라 쌍화탕이었어요. 몸 보양에 좋은 쌍화차에 다양한 견과류를 씹어먹는 재미, 노른자를 풀어서 후루룩 한입에 넣는 재미로 나이 드신 분들은 추억으로, 젊은 대학생들은 ‘레트로풍’으로 학다방의 쌍화탕을 찾아주세요. 또 귀여운 도자기 컵과 꽃 수저가 예쁘다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SNS에서도 유명합니다. 요즘같이 힘든 시대에 단골손님도 꾸준히 늘고, 젊은 분들도 많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학다방 김을남 사장은 종로에서만 60년을 살아왔다. 젊은 시절 디자이너로 지냈던 그는 은퇴와 함께 옛 추억을 그리며 학다방을 오픈했다. 본인처럼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이 자유롭게 찾아가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의 다방, 그들이 열정을 다했던 70~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쌍화탕 전문 다방을 운영해왔다. 그런데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학다방을 찾는 청춘들이 많아졌고, 시대적 배경의 드라마나 광고 촬영을 위한 장소로도 섭외되며 유명세를 치렀다. 또 대학로와 가깝다 보니 예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간으로 다채로워졌다. 하지만 한가지, 쌍화탕에 대한 김을남 사장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

“쌍화탕은 좋은 약재도 중요하지만, 물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 오픈하고 어떤 물을 사용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청호나이스 정수기를 선택했어요. 우선 청호 정수기는 물맛이 달라요. 수돗물이나 타사 정수기 물을 사용할 때 보다 더 순수한 물이다 보니 쌍화차의 깊은 맛을 잘 흡수하고, 부드러워서 목 넘김도 좋아요. 정수기가 사용하기는 편리해도 관리를 안 하면 수돗물보다 좋지 않잖아요. 하지만 김완기 프리랜서 플래너가 그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이 관리를 잘 해줍니다. 그리고 청호나이스 정수기는 아이스커피를 만들 때도 편리하게 얼음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정수기 하나 제대로 선택해서 고객분들의 반응이 좋으니 저도 매우 흐뭇합니다.”

꼼꼼한 점검,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쌓인 6년간의 신뢰
김완기 프리랜서 플래너는 학다방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더위를 식히고 추운 날에는 따끈한 쌍화탕으로 온몸을 녹이며 그렇게 함께 6년을 지내왔다. 김완기 프리랜서 플래너는 인생 선배로 조언도 해주고 늘 자상하게 챙겨주는 김을남 사장 덕분에 학다방 점검을 나가는 날엔 늘 즐겁다. 김완기 프리랜서 플래너는 지금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철저하게 관리하는 성실함과 작은 A/S 건이 발생했을 때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처리하는 꼼꼼함으로 신뢰를 쌓아갔다. 학다방 정수기가 5년 만기가 되었을 때 기존 제품은 김을남 사장의 집으로 이전 설치하고 학다방에는 새 제품을 구매하도록 도왔다. “학다방이 유명해져서 손님이 많이 늘어났어요. 얼음 제빙 용량이 더 필요하게 되어서 2년 전에 NEW 700 얼음정수기를 새로 설치하셨어요. 얼음 크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예쁘다고 손님들이 아이스 음료가 나오면 사진도 많이 찍어간다고 하십니다. 그럴 때 정말 기쁘죠. 저는 정량적인 고객 관리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주 방문하면서 서로 친근해지면 일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소개도 해주시니 수익이 따라오더라고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프리랜서 플래너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