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성실함과 꾸준함이 무기죠

강릉지사 김자욱 프리랜서 플래너

고객의 눈빛과 표정에 집중하고,
고객의 말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며
공감할 줄 아는 사람.
그녀의 진실된 마음과 한결같은
부지런함이 고객들의 마음에 닿아 신뢰를 이끌어낸다.

“아무것도 몰랐어요. 영업의 ‘영’자도 모르고 시작했지요. 특별히 잘난 것도 없고 성격이 활발한 것도 아니어서 영업에 장점이 없었죠. 그저 고객댁에 방문하면 하나에서 열까지 배운 대로 요령 피지 않고 묵묵히 했어요.”

고수익의 우수 플래너로서 노하우가 무엇이냐 묻는 말에 강릉지사 김자욱 프리랜서 플래너가 이같이 답했다.

처음에는 시간 제약 없이 일할 수 있어 육아와 병행할 수 있고, 정수기 점검하고 영업 조금만 하면 월 200만 원 정도는 벌 수 있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교육을 받고 혼자 정수기 점검과 영업에 나섰는데, 고객이 뒤에서 지켜보니 등에서 식은땀이 쭉 흘렀다. 영업은커녕 인사만 겨우 하고 서둘러 나오기 일쑤였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곧, ‘우선 내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해 보자!’로 바뀌었다. 영업은 차후로 미뤄두고, 해야 하는 점검만 꼼꼼히 하자는 생각으로 배운 대로만 했다. 그랬더니 고객이 지켜본다는 부담이 점점 사라졌고 일에 대한 만족도와 자신감도 높아졌다.

“큰 욕심 없이 점검 서비스에만 몰두했어요. 그러던 중, 새로 오신 지사장님을 통해 영업에 눈을 뜨게 되었죠. 고객 응대 방법이나 상담 방법을 조금씩 어깨너머로 배웠고, 이것을 실제로 적용했더니 되더라고요. 이렇게 처음에는 계정처리만 하다가 1~2개씩 매출이 발생하니 욕심이 생겼어요. 매달 조금씩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계속 상시를 하게 되었죠.”

성실함에 영업 스킬을 더하다
매뉴얼 대로 진행하는 점검 서비스에 영업력까지 더해진 김자욱 프리랜서 플래너는 지금의 서창의 강릉지사장을 만나고 플래너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바로 특판 영업 스킬을 배우게 된 것이다. 그동안은 잘 몰랐고, 제대로 시도조차 못 해봤던 분야였다. 서창의 지사장은 가망고객이 있으면 성향을 꼼꼼히 체크해 여러 가지 상담 시뮬레이션을 연습시키고 방문하도록 했다. 성공률은 꽤 높았다.

“영업 스킬을 가르쳐 주신 서창의 지사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왜 일찍 만나지 못했나 억울할 정도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사장님을 좀 더 빨리 만났으면 놓치지 않았을 고객 리스트가 주마등처럼 떠올라요.”

김자욱 프리랜서 플래너는 영업 스킬까지 모두 겸비한 우수플래너 이지만, 스스로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고 한다. 대신 고객의 이야기는 잘 듣는다고.

“지역 특성상, 어르신 고객이 많습니다. 자녀들은 도시로 가고 혼자 사시는 경우도 있고요. 점검을 하러 갈 때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어드리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면 너무 즐거워하세요. 저는 원래 점검 시간 보다 1시간씩 텀을 더 둡니다.”

단순한 안부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고객센터가 되어 클레임 건, A/S 건을 모두 듣고 처리하고자 노력한다. 불만으로 화를 내던 고객도 그녀의 차분한 설명과 성심을 다한 처리 방법에 두 손 꼬옥 잡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신뢰가 쌓이니, 김자욱 플래너만 찾는 고정고객과 지인 소개 건이 늘어났고 이들과 계약할 때면 이것저것 질문 없이 단번에 계약을 성사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최근 김자욱 플래너는 관공서 단체 실적을 올렸다. 기존에 관리하던 비데 4건이 만기가 되어 소방서를 방문했던 차에, 타사 제품을 모두 청호나이스로 교체, 정수기 및 비데, 공기청정기까지 총 30대 계약을 이룬 것이다.

“관공서다 보니 추가 서류 작업이 있는데 이 부분에 도움을 구하 고자 지사장님께 SOS를 쳤죠. 이렇게 함께 방문했다가 신규 영업 건까지 달성해냈어요. 앞으로 지사장님과 팀장님께 타사 제품 비교 및 서류 작업 등 행정 업무를 더 배워서 단체 건에도 틈틈이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올해로 청호나이스 플래너 10년 차. 그저 꼼수 없이 회사에서 배운 대로, 동료들에게 배운 대로 꾸준하게 해왔을 뿐이란다. 이런 그녀의 겸손함과 성실함이 그녀만의 든든한 성공 자산이 되었으리라. 앞으로도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갈 김자욱 프리랜서 플래너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