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의 아이콘, 모든 걸 바꾸다

인천서구지사 이경숙 선임지사장

솔선수범(率先垂範)형 리더의 영향력은 가랑비에 옷 젖듯 시나브로 스며드는 힘이 있다. 그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기에, 그 변화가 즉시 나타나진 않는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곤 한다.

인천서구지사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게 바뀌었다. 우선 매출이 2배, 플래너 인원이 2.3배 늘었다. 팀장도 2명 새롭게 채용됐다. 얼마 전엔 새 건물로 사무실도 이전했다. 이 모든 게 이경숙 선임지사장이 부임한 이후, 지난 8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이경숙 선임지사장은 2020년 10월에 인천서구지사로 발령받았다. 인천서구지사는 그가 처음으로 플래너 활동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이경숙 선임지사장은 2014년에 인천서구지사에서 2년간 플래너로 일했다. 그 후 2016년에 팀장으로 입사, 계양지사와 영등포지사에서 3년간 팀장으로 근무했다.

“여기 다시 왔을 때 감회가 남달랐어요. 제가 청호인으로 일을 시작한 곳이어서요. 그런데 와서 보니 전체 플래너가 7명뿐이고 분위기가 많이 위축돼 있더라고요. 더욱이 팀장님도 병가로 부재중이셨고요.”

이경숙 선임지사장은 한동안 팀장이자 지사장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느라 꽤 고생을 했다. 팀장 경험을 쌓아 하나씩 업무를 처리해 갈 때쯤 타 지사에서 임재은 1팀장이 발령받아 왔다. 그 후 지사 운영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 나갔다.

“가장 큰 문제는 매출이었어요. 5천만 원도 채 되지 않았거든요. 최우선으로 플래너 모집에 몰두했죠. 인원을 확충하고 그에 따라 팀장도 추가 되었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화돼서 1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가 16본부 본부장님이 함께 계신 곳이거든요. 최소 3억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인천서구지사가 단시간에 빠르게 매출을 끌어올린 데는 이경선 선임지사장의 솔선수범 리더십이 큰 몫을 했다. 인천서구지사는 1년 전만 해도 사무환경이 썩 좋지 않았다. 이 선임지사장은 매일 새벽 가장 먼저 출근해 청소와 사무실 정리로 하루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플래너들도 하나둘 돕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강요한 적 없지만 모두 스스로 움직였다. 그렇게 사무환경이 깨끗해지자 플래너들이 사무실에 점점 자주 방문했다. 함께 간식도 먹고 담소도 나누면서 유대관계도 좋아졌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애로사항이나 영업 전략을 공유하는 미팅 시간도 늘어갔다.

“환경 개선이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가 있었어요. 사무실 분위기까지 덩달아 좋아지니까 플래너 모집에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아직 초보 지사장이어서 팀장님들과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네 일, 내 일 따지지 않고 함께 처리하곤 해요. 그러면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200% 달성을 목표로!
인천서구지사는 얼마 전인 5월 12일 새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예전 사무실이 오래된 건물에 있어서 아무리 청소해도 한계가 있었는데 이젠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

“사무실 이전은 김일영 본부장님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어요. 본부장님은 우리 지사가 지금처럼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분이에요. 돌이켜보면 제가 지사장 업무가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할 때마다 본부장님의 조언으로 무탈하게 지나온 것 같아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큰데요. 올해는 꼭 기대에 부응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겁니다.”

이경숙 선임지사장은 현재 인천서구지사가 시스템적으로는 안정화됐지만, 운영적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시자도 35% 수준이고, PS(지사 매출 목표)도 90%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서구지사의 다음 목표는 안정된 지사를 기반으로 신규 플래너 모집을 확대하고 현장 활동을 넓혀서 PS 100%를 넘어 200%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단계에는 본사에서 진행하는 신규 프로모션과 상조렌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가 지리적으로 기업이나 단체 건은 적어도 주택이 많고 신도시가 계속 생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매트리스 영업 전략도 준비하고 있어요. 올 한 해 우리 팀장님과 플래너분들 모두 돈 많이 벌고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다시 한번 파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