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보람과
행복감을 느껴요!

검단지사 윤부선 프리랜서 플래너

플래너가 된 후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검단지사 윤부선 프리랜서 플래너. 그녀는 아이들이 지금 엄마의 모습을 오래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 노력을 통해 성취하는 모습이 멋 훗날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Q 플래너가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유치원에서 8년 일하고, 가정주부로 10년 살았어요. 다시 일하고 싶은데 아이들도 케어하고 월 200만 원을 벌면 좋겠더라고요. 우연히 청호나이스 플래너라는 직업을 알게 돼서 면접을 봤는데요. 당시 본부장님이 스케줄을 잘 관리하면 아이들 케어하면서 월 2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반신반의하면서 일을 시작했는데, 보름도 안 돼서 원하는 수익을 벌어버렸어요. 플래너로 일하면서 가정에 소홀해지면 과감히 그만두고 유치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어요. 2010년 10월에 일을 시작했으니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Q 플래너로 활동하는 건 어떠신가요?
유치원과 집에서 아이들만 보다가 고객댁에 방문해 대화하는 일을 하니까 너무 즐거웠어요. 제 경우엔 유치원에서 엄마들을 상대했던 경험 덕분에 고객 응대가 쉬웠어요. 일하는 만큼 수익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일하면서 아이들을 충분히 돌볼 수 있으니 저에겐 1석 2조의 직업이에요. 수익의 경우, 처음엔 200만 원으로 시작해서 한 단계씩 올렸어요. 아이들이 클수록 플래너 활동 시간을 더 설계할 수 있었거든요. 1년 정도 지나니 수익이 500만 원까지 오르더라고요. 실적이 높아지면서 해외연수도 몇 번 갔어요. 그때 깜짝 놀랐죠. 나름 승승장구한다고 생각했는데 연수 가서 보니까 소위 ‘넘사벽’ 플래너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현재 25개 상시자로 은산상, 프리미엄상, 플래너 퍼펙트상, 챌린저상, 분기시상을 받았는데요. 요즘 점점 욕심이 나네요. 이제는 PDA 첫 화면 신규 매출 1위에 이름을 한번 올려보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Q 실제 현장의 플래너로서 새로 나온 셀프정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플래너 입장에서는 상품이 다양할수록 좋죠. 그동안 청호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가 최 대 강점이었는데 여기에 셀프정수기가 더해진 거잖아요. 석회나 지하수 물을 쓰는 고객님께는 기존 정수기를 추천해 드리고, 상수를 쓰는 아파트나 공간 활용을 고민하는 고객님께는 타사보다 성능이 더 좋은 셀프정수기를 추천해 드릴 수 있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타사 제품에서 가능한 유로 살균, 코크 살균 기능은 동일하게 가능하고 우수한 필터와 역방향 필터 속 살균세척이라는 청호 제품만의 장점이 더해졌기 때문에 판매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Q 플래너로 일하며 고비가 있었나요?
정말 큰 고비가 한 번 있었어요. 제 고객 한 분이 남편 명의로 된 정수기를 본인 명의로 바꿔서 새 제품 교체를 한 적이 있어요. 당시 남편분은 해외에 계셨는데 돌아와서 난리가 났어요. 제가 사기를 쳐서 본인 명의 정수기를 교체했다고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더라고요. 난생처음 내용증명에다가 사기죄로 고소까지 당한다니 정말 많이 놀랐어요. 그런데 본부장님께서 청호 본사 법무팀이 알아서 해결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플래너는 직원이 아니라 개인사업자잖아요. 본사에서 나 몰라라 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정말 본사에서 알아서 다 해결을 해주셨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어요. ‘이런 회사라면 믿어도 되겠구나. 내 뒤에 든든한 회사가 있구나.’ 회사에 대한 믿음이 생긴 거죠. 그 당시 고객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컴플레인을 했는데, 회사는 고객의 요청을 다 들어줬어요. 저는 아무 손해도 입지 않았고요. 그때 회사에서 나서주지 않았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예요.

Q 플래너가 되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플래너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은 정말 많이 했어요. 고소득의 수익을 올렸을 때, 1년에 두 번 해외연수 갈 때, 누군가에게 내가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는 말을 들을 때 등등요. 주부였다면 누리지 못했을 일들을 플래너라서 당당히 누리고 있어요. 이 일을 하면서 매 순간 보람과 행복감을 느껴요.